제 20회 (2월 10일) 농부, 길위에 서다

1. 기획 의도

* 한,칠레간 FTA 비준 처리문제가 여전히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
또한, 94년 우르과이라운드 협상시, 10년의 보류기간을 명시한
쌀개방 협상이 시작되는 해가, 유엔이 정한 “쌀의해”인 2004년이다. FTA를 시작으로 쌀시장개방을 둘러싼 논란과 대립이 예상되는데..
지난해, 농산물시장 개발협상이 열렸던 멕시코 칸쿤에서 개방에 반대 하며 자살한 이경해씨 사건! 개방화시대, 한국농민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하지만, 국익을 위해 농산물 개방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경쟁우위론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공산품 수출을 희생한다면 소탐대실하는 결과라는 것이 개방론자들의 주장!

과연, 농자천하지대본을 말하던 한국의 농업은 어디로 가야할것인가?
개방화시대, 한국농민의 선택은 과연 무엇이어야 할것인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생의 길을 찾기위한, 똘레랑스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지 함께 모색해본다.

2. 구성

1. 프롤로그
- 여의도 국회앞 농민시위 현장 / 농민들의 분노와 외침+ 서로 다른 생각

2. VCR1 : 개방화 시대, 농민으로 산다는것은?
- 전남 해남. 국내 최대 배추생산지인 해남은 4계절농사가 가능한 축복받은 땅
하지만, 농민들의 현실은 암담하기만하다
배추값 폭락으로 배추들을 모두 폐기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고,
중국산 농산물이 물밀 듯 밀려오면서, 농촌의 현실은 이미 벼랑 끝에 몰려있다

3. VCR2 : 도시민, 농업을 생각하다
- 인천의 한 중소기업 근로자인 이성원씨
농사짓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농산물개방은 안타까운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는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내 역시, 주부입장에서, 가격이 싼 수입농산물 을 무시할수만은 없다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이성원씨의 가족..
하지만, 고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농업의 현실은 그저 답답하기만 한데..

4. VCR 3 : 농업, 개방인가? 보호인가?
- 개방론자와 보호론의 대립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팀장 정인교씨와 김제농민회 회장인 박흥식씨
두사람의 농산물 개방을 둘러싼 서로 다른 생각

5. VCR 4 : 봄을 준비하는 젊은 농부들.. 빼앗긴 땅에 봄은 오는가?
- 충북 진천의 귀농 농민인 33살의 엄성준씨와 37살의 김판욱씨
- 아직은 차가운 겨울이지만, 봄농사를 준비하는 손길을 바쁘다
하지만, 과연 그들에게 희망은 있는가?
젊은 농부들이 들려주는 절망과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