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동영를 한정범구와 나는 절대로 바꿀 수 없다. 삼풍백화점 붕괴등 일반대중
을 상대로 MBC화면 가득 비쳐진 정동영은 지금도 여전히 황색돌풍 민주당의 노
란잠바를 훔쳐입고 민생투어라는 허울로 점철된 거짓 이미지일 따름이다. 노무
현의 이미지 메이킹에 현혹된 참담한 현실에 두번 속을 우매한 국민들이 많겠기
에 그래서 정범구의 민주당 복당이 더욱 더 빛난다.

누가 알아주기나 하나 일반대중 TV화면이 아닌 소수 지식인을 대상으로 서민들
의 애환과 고통받는 민생의 해결책을 도모하는 cbs 라디오 대담진행은 열정동영
이 흉내조차 낼 수없는 방송교본이다. <조선일보>김대중 네티즌 고소사건과 관
련한 개혁진영의 'PC통신활동'에 있어 "학찬님의 뜻은 의롭고 존중하나 완전하
진 않지만 중립을 생명으로하는 방송진행자로 선뜻 나설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
는 거절의 짧은 전화통화는 기분좋은 신선미로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다.

불편부당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정의의 빛을 향해 서두르지 않고 달려가는 그의
행보에서 정동영의 어느날이면 허망하게 깨부서질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그 무
엇을 감지하는 이는 비단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라도
간다'는 무대뽀가 아니라 분당의 아픔을 누구보다 괴로워하며 합당을 위한 정범
구의원 명성에 걸맞는 혼자만의 고통을 그 누가 알아 줄꼬. 마침내 그의 복당은
온국민 100만표로 다가올지니 공교롭게도 어제 29(목) 기록한 '김대중 김홍일
5.18정신 배신말라'는 졸필이 정범구에게도 일맥상통함이기에 거듭 고함을 양해
구한다.          


- 김대중 김홍일 5.18정신 배신말라 -

5.18민중항쟁은 외세의 압력을 극복하고 자주자립의 민주화를 열망하는 우리들의
의지속에 아직도 생생히 살아 숨쉰다. 동강난 조국의 하나됨을 가슴에 담고 인류
의 평화와 민족의 번영을 갈망하는 민중들과 늘 함께 있다. 이라크 침략 전쟁을
부인하며 반미가 아니라 반부쉬 정권임을 당당히 외치는 인터넷 세계화의 네티즌
이 공유하는 숭고함이다.

해까닥 맛이간 19세기 정신박약아는 '잔류민주당'이라 말한다. 정부는 아낌없는
예산을 투입하여 범국가적 우선 순위로 치료에 나서야할 판이다. 어찌 잘 잘못이
없을손가. 그러나 유구한 역사속에 오늘날까지 5.18의 선혈낭자한 피값으로 풍전
등화 지탱하는 [정통민주당]이다.

노무현이 '닫힌너거당'에 올인(도박에서 판돈을 한곳에 왕창 거는것)을 한단다. 굴
욕외교 망발로 민족주체성을 제국주의 외세에 팔아먹고 햇볕정책의 현격한 후퇴를
야기한 노무현은 5.18망월동에서 국민들로 부터 버림받은지 오래다. 불안할게다. 급
기야 정치판을 온통 도박판으로 비하시키고 나아가 개혁진영의 분열로 노무현 주특
기인 '깽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참담한 시점이다.

다 좋다. 정치가 올인의 도박판이건 깽판이건 다 좋다. 그러나 5.18 정신만은 배신
하지 말아야한다. 도박판과 깽판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망국적 지역구도의 망령을 깨
드릴순 없다. 부마행쟁과 5.18의거, 그 숭고한 민주의식이 고양되고 하나될때 진정한
통합의 민주가 꽃피리라. 노무현과 우연의 일치로 똑같은 경상도 김해가 고향인 나로
서는 부마항쟁의 의미를 거론함이 실효성이 적다고 사료되나 그 정신을 결코 배신할
수 없다. 그런데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홍일의원은 최근 5.18의 의미를 애써 무시하며
파렴치하게도 민중을 배신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발상이 그것이다. 민주당 역시 돈안되는
얼빠진 정치인들도 많다. 그러나 파란많은 굴곡의 세월에 불의한 권력에 항거하는 정
통의 맥을 관통하는 민주당을 버림은 5.18 정신으로 부터의 도피요 햇볕정책 평화개
혁 민중에 대한 엄연한 배신이다. 김홍일의원은 아버지인 김대중얼굴에 침뱉지 말고
한겨레 통일염원의 국민을 배신하지 말지며 민주당을 사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