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든 여덟의 노모를 만나러 고된 길을 왔건만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야 합니다.
노환으로 거동을 못하는 노모, 그렇다면 아들이 만나러 와야 하는 건 당연한데...

대한 적십자가 열심히 논의를 하는 것 같길래 기대했지만, 원칙을 지키겠답니다.

내일이면 돌아가는데, 언제 다시 볼 수 있을 지 모르는데,
도대체 통일이 모레인가요, 글피인가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열이든 스물이든 좋습니다.
수행원을 붙여서라도 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여든이 넘은 노모를 죽기전에 꼭 한번이라도 만나게 해주실수는 없나요?

우리모두 대한적십자에 메일을 보냅시다.